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지난 4월 26일, 청소년기 자녀를 둔 아버지와 자녀 총 20명(10가족)을 대상으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 활동 ‘육아만렙! 아빠 레벨업 클래스’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내 낚시터에서 진행되어, 참가 가족들이 직접 낚싯대를 들고 물고기를 잡는 동적인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자녀가 한 팀이 되어 전략을 짜고, 서로 응원하며 물고기를 잡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유쾌한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청소년기 자녀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버지들에게 이번 활동은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녀와 함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 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순간마다 웃음이 터지고, 성공과 실패를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요즘 아이와 대화가 줄어들어 고민이었는데, 오늘은 함께 웃고 소리치며 정말 오랜만에 눈을 마주친 것 같다”며 “이런 활동이 아버지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아이에게 아빠가 ‘같이 놀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만족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평택시가족센터는 오는 5월 24일,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활동을 통해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보다 자연스럽고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 가족지원팀 031-615-3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