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선주스님)는 18일,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청개구리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청개구리학교는 이중언어(베트남어, 중국어), 디베이트, 청개구리합창 등 수업으로 이루어 졌다. 이중언어교실은 다문화자녀들이 부모의 모국어를 배워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디베이트교육은 경청, 쓰기, 말하기 활동을 통해 다문화자녀의 폭넓은 사고력과 학습능력 향상으로 학교생활의 자신감과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이중언어강사들은 “아이들이 이중언어를 배우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집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자유로운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하겠다며 교육 포부를 밝혔다.

디베이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도 디베이트코치자격증을 받은 형님들처럼 열심히 공부해서 꼭 자격증을 딸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는 2018년 다문화자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은 후 디베이트교육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디베이트코치 13명을 배출하였으며 올해는 교육 뿐만 아니라 교육장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디베이트활동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7월 18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청개구리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차후 청개구리합창단, 진로아카데미 등 자녀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나라별 자조모임, 국적취득대비반, 사회통합프로그램,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진행하고 있으며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439-8280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